이런 증상이면 수전 문제입니다

설거지를 하다 보면 손잡이를 완전히 잠갔는데도 물줄기가 뚝뚝 떨어지거나, 손잡이 아래쪽 관절 부분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싱크대 하부장을 열었을 때 안쪽 바닥이나 배관 연결부 주변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것도 흔한 신호입니다. 온수와 냉수를 조절하는 레버가 예전보다 뻑뻑하게 움직이거나, 반대로 헐거워서 원하는 온도에 맞추기 어려워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수전 내부 부품의 노후에서 시작되며, 싱크볼이나 상판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싱크대수전교체 시공 전 사진
시공 전
싱크대수전교체 시공 후 사진
시공 후

왜 이런 증상이 생기나요

수전 내부에는 물의 흐름을 여닫는 카트리지와 연결부를 감싸는 고무 패킹이 들어 있는데, 이 두 부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되는 것이 대부분의 원인입니다. 카트리지가 마모되면 손잡이를 잠가도 완전히 닫히지 않아 물이 조금씩 새고, 패킹이 굳거나 갈라지면 연결부 틈으로 물이 배어 나옵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주방 수전은 욕실 수전보다 마모 속도가 빠른 편이라, 설치한 지 오래됐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내부 상태를 한 번쯤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체로 해결되는지 판단하는 방법

위 증상이 수전 자체에서 나타난다면 싱크볼과 상판 교체 없이 수전만 새로 다는 것으로 해결됩니다. 다만 하부장 바닥이 오랫동안 젖어 있던 흔적이 있다면 목재 부식 여부를 같이 확인해야 하고, 정수기나 식기세척기가 연결되어 있다면 분배밸브 연결 방식도 함께 점검합니다. 교체할 제품은 기존 싱크볼 구멍의 위치와 개수에 맞아야 하며, 정수기 겸용처럼 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사전에 알려주시면 맞는 제품을 함께 찾아드립니다.

수전만 교체 vs 싱크볼 포함 교체 비교

증상이 수전에서만 나타나는지, 싱크볼 쪽에도 함께 나타나는지에 따라 진행 범위가 달라집니다.

구분수전싱크볼적합한 경우
수전만 교체새로 교체기존 유지누수·흔들림 증상이 수전에서만 나타나고 구멍 규격이 맞는 경우
수전+싱크볼 교체새로 교체함께 새로 교체싱크볼에도 스크래치·누수 흔적이 있거나 구멍 규격이 맞지 않는 경우